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 잔류 결정은 충분히 납득된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1일(한국시각)까지 47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1위 LA 다저스(69승 41패)와 무려 22경기 차이. 오히려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43승 67패)와 4경기 밖에 차이가 안 난다. 사실상 가을야구는 힘들다.
그래서 4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여러 구단이 주목할 흥미로운 카드들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로건 웹,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같은 핵심 자원들은 당연히 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 등은 비교적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바라봤다.
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 이야기에 있어,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던 건 아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4억)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3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150경기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타율 0.26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100경기 113안타 6홈런 40타점 52득점 타율 0.300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타격 7위, 최다안타 공동 19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USA 투데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는 지키고, 엘리엇 라모스는 트레이드할 것이다. 두 선수에 대해 서로 다른 결정을 내렸다"라며 "이정후와 라모스는 꾸준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해 다른 방향을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후 잔류 결정은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이정후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통해 2029년까지 팀에 남는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트레이드 시 복잡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당장 보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다"라며 "성적도 나쁘지 않다.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팀 내 인기와 상징성을 고려하면 리빌딩 상황에서도 충분히 지킬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트레이드 마감일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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