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이 FIFA 회장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1일 '북중미월드컵이 끝난지 2주도 지나지 않아 인판티노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려던 논란이 많았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FIFA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했고 인판티노 회장은 신뢰를 잃었다'고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FIFA 대회 운영을 전담할 영리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지분 매각을 통해 42억달러의 수익을 얻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제안한 사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할 계획이었다.
인판티노 회장의 계획 발표 이후 UEFA가 반발했고 UEFA 회원국은 월드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UEFA 뿐만 아니라 AFC와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등도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전 세계 축구계의 거센 반발로 인해 1일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생각했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분열을 초래했다. 우리의 목표는 축구계 통합과 발전이다. 이번 계획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계획을 철회했다.
FIFA는 내년 3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 BBC는 인판티노 회장 대신 새로운 FIFA 회장을 맡을 후보로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망(PSG) 회장 겸 유럽축구 클럽 협의회 회장,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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