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정가은(48·백라희)이 갱년기 약을 먹기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롤코언니 가은이'에는 '연예인 워킹맘이 하루를 살아가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가은은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이 올라가는 대학로의 한 극장을 찾았다. 그는 연극 팸플릿을 보며 "오늘 캐스팅 정가은. 남편 역할은 태사자 인 더 하우스 박준석"이라고 소개한 뒤 밝게 웃었다.
정가은은 VIP 시사회 겸 프레스콜을 위해 극장을 찾았다며 "횟수로 3년째 쉬지 않고 연극을 하고 있다. 오늘 제가 할 연극은 '위험한 사람들'이라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장에 들어선 그는 무대에 올라 소파 하나를 가리키며 "이 소파 내가 협찬 받아준 것"이라고 뿌듯해했다.
이후 그는 "연극 대기실 한 번도 안 들어가보시지 않았냐. 여러분 따라오시라. 내가 여러분한테만 살짝 보여드리겠다"며 카메라를 이끌고 분장실로 향했다. 밝은 목소리로 분장실을 소개하던 정가은은 "원래 이렇게 안 깨끗한데"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자 하나를 빼어든 정가은은 "여기 앉아서 공연 준비를 하고 대본을 그때그때 항상 체크를 한다. 의상은 이렇게 걸어놓고, 내가 안나 갈 때는 여기 앉아서 대본을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대본을 연습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며 다채로운 표정과 격양된 목소리로 연기에 몰입하기도 했다. 그는 "대사가 이렇게 많다"며 형광펜 자국과 볼펜 필기가 빼곡한 대본도 공개했다.

분장실 거울에는 공연 중 잊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을 적어둔 종이도 붙어 있었다. '지수 프리셋. 핸드백이랑 핸드폰, 2막 편지 챙기기', '1막 초반에 분장실 오지마시오, 주방 뒤에 딱 붙어있기', ''띵똥' 항상 긴장하고 바로 나가가' 등의 내용이었다. 정가은은 그중 '1막 초반에 분장실 오지마시오'라는 문구를 보며 "내가 1막 초반에 나왔다가 바로 나가야 되는데 그걸 자꾸 까먹는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정가은은 최근 갱년기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갱년기 약을 먹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 버티다 버티다 안되겠다. 내 나이가 이제 갱년기 약을 먹어야하느나이다. 너무 슬프지 않나"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유행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거울 셀카를 찍는 등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이듬해 정가은은 전 남편은 상대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전 남편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가은은 홀로 딸을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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