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이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 매각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드리는 2019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298경기에 출전해 28골 32도움을 기록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한 차례 수상했다.
맨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유로 2024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유로 2024 대회 MVP를 수상했고 북중미 월드컵 골든볼을 차지했다.
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술을 받아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노리고 있다.

머슨은 맨시티가 엘리엇 앤더슨을 영입했기 때문에 로드리를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고 봤다. 맨시티는 앤더슨을 영입하기 위해 1억 1600만 파운드(약 2260억 원)를 투자했다.
머슨은 "로드리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로드리와 앤더슨이 함께 뛰는 그림은 보이지 않는다"며 "로드리는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있어 최고의 선수다. 앤더슨도 그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두 선수를 함께 기용한다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맨시티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팀이 정면 승부를 걸겠나? 대부분 에티하드에 와서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뒤 역습을 노린다. 헐 시티를 상대로도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이 필요한가? 물론 아니다. 그러면 결국 둘 중 한 명은 뛰지 못하게 된다"며 "물론 큰 경기에서는 다르다. UCL 8강이나 16강 원정 경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UCL에서 너무 공간을 많이 내줬고 경기력이 한참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PL 38경기다. 리그에서는 두 선수가 같은 팀에서 계속 함께 뛸 만큼의 경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물론 맨시티가 앤더슨을 영입한 이유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 로드리 밑에서 한 시즌 배우게 하려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하지만 백업 선수에게 1억 1600만 파운드를 쓰는 것은 너무 큰돈이다. 로드리는 뛰고 싶어 할 것이고, 백업 역할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내보내는 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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