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멕시코 대표팀의 미드필더 리라의 재회가 주목받았다.
손흥민과 리라는 지난달 30일 미국 샬럿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MLS 올스타팀의 주장으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라는 멕시코 리가MX 올스타팀의 선수로 출전했다.
멕시코 튜든 등 현지매체는 1일 '리라와 손흥민이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두 선수는 짧은 대화를 나눴고 리라의 말에 손흥민이 웃음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리라가 재회하며 올스타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를 연출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대결한 두 선수는 운명처럼 MLS 올스타전에서 다시 만나 여전히 좋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리라와 손흥민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LAFC의 손흥민과 크루스 아술의 주장 리라는 올 해 수 차례 대결했다. 손흥민과 리라는 지난 4월 열린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에서 대결해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LAFC가 크루스 아술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이후 손흥민과 리라는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북중미월드컵 이후에도 두 선수의 인연은 이어졌다. 손흥민과 리라는 MLS 올스타전에서 다시 한번 상대팀 선수로 재회했다.
멕시코 명문 크루스 아술의 주장을 맡고 있는 리라는 지난 4월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대결 후 손흥민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리라는 "경기 후 손흥민의 행동에 놀랐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이 다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월드컵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나의 축구 실력을 칭찬했고 솔직히 정말 좋았다. 축구계에서 중요한 선수가 나를 인정해 줘서 정말 기뻤다. 앞으로도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과 리라는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맞대결을 펼친데 이어 MLS 올스타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리라는 모나코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라는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 튜든은 '클럽 경기에서는 당분간 손흥민과 리라의 재대결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손흥민과 리라의 대결이 다시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며 두 선수의 인연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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