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 기대했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은 지난 7월 31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와 경기에 등판했으나 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팀도 2-5로 졌고, 김서현은 패전 투수가 되었다.
김서현은 2-2로 맞서던 6회말 선발 강건우(5이닝 2실점)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랐다. 선두타자 석정우를 선두타자로 돌리며 깔끔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원준, 김민범, 안재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박명현에게 희생타, 박정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닝을 마무리하길 바랐지만 이승빈에게 볼넷을 내주자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권민규가 추가 실점 없이 최준우를 삼진 처리했다.
김서현은 시련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1군에서 12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 12.38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24시즌 37경기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 3.7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5시즌에는 69경기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14를 기록하며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큰 힘을 더했다.
5월 13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한 번도 1군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2군에서 재정비를 가지며 1군 콜업을 기다린 김서현은 최근 권민규와 함께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에 있는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서 투구 메커니즘을 교정했다. 26일 돌아왔고, 복귀 후 첫 경기였던 29일 SSG전에서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1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4개에 불과했다.

그래서 김경문 한화 감독도 "완전히 좋다는 말은 안 나왔다. 실내에서만 던지다가 경기에서도 던져봐야 한다. 적어도 세 번, 많으면 다섯 번 정도는 던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한편 김서현과 함께 일본 유학을 다녀온 권민규는 1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의 뒤를 이어 6회 2아웃부터 마운드에 오른 권민규는 7회 김요셉과 석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원준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렸으나, 김민범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안재연에게 희생타를 내줬다. 이후 박명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리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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