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허인서가 꿈을 이뤘다. 커리어 처음으로 류현진(이상 한화 이글스)과 배터리를 짰다.
한화는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KT 위즈와 시즌 9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장규현이 말소되고 강백호가 콜업됐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올 시즌 17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겼다.
포수가 눈에 띈다. 류현진의 전담 포수는 최재훈이다. 그런데 이날은 허인서와 짝을 이룬다. 류현진-허인서 배터리는 최초다. 앞서 허인서는 "언젠가 한번 (류현진과) 해보고 싶다"고 심정을 밝힌 바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최)재훈과 계속 배터리를 짰다"며 "(소형준의 한화전 평균자책점이) 1.50이 나온다. 원정에서는 우리가 쳐내야 이기지 않나. 그래서 공격 쪽에 조금 더 강화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전했다.
리드는 누가 할까.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에겐 미리 이야기를 했다. 후배를 잘 이끌어달라고. 처음에는 어색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강백호가 복사근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가 돌아오고 (채)은성이가 돌아와서 타선이 더 짜임새 있어졌다"라면서도 "우리가 이 투수(소형준)에게 굉장히 약하다. 타자들이 오늘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연은 당분간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김태연 선수는 슬라이딩 중 왼쪽 어깨 불편감이 발생해 휴식"이라면서 "대주자, 대수비 출전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인터뷰 도중 김태연이 지나가자 김경문 감독은 "이번 주 3일은 수비만 해라"라면서 선수를 격려했다. 이어 "마침 (채)은성이가 와있으니 1루로 나가면 된다. 월요일까지 몸조리를 시켜주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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