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4경기째 이어갔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추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302(374타수 113안타)를 유지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주자 두 명이 모두 한 베이스씩 더 가 진루타가 됐다.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 두 번째 투수 완디 페랄타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갔으나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세 번째 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던진 3구째를 받아 쳤다. 타구는 우중간을 갈랐고 이정후는 1루를 돌아 2루에 안착했다.

시즌 25번째 2루타다. 이정후는 9회초 다시 돌아온 타석에선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1루까지 가며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또한 이정후는 이날 2루타로 MLB 데뷔 후 개인 통산 300안타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4-1로 이겨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47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4위를 지켰다. 같은조 3위 샌디에이고는 6연패를 당했다.
55승 54패가 되면서 승률 5할 유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라파엘 데버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다니엘 수삭이 2점 홈런(시즌 3호)를 쏘아올려 3-0으로 앞서갔가.
샌디에이고는 4회말 젠더 보가츠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는데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수삭이 다시 한 번 희생플라이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송성문(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아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선발 등판한 로비 레이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마무리로 나온 에릭 밀러는 구원에 성공, 시즌 4세이브째(2승 10홀드)를 올렸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나온 J. P. 시어스는 3.2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를 MLB 타율 부문 2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이정후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아라에스는 타율 부문 1위는 지켰다. 같은날 열린 마이애미와 뉴욕 메츠전에서 로페스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 격차는 3리 차다. 아라에스는 타율 0.328(412타수 135안타), 로페스도 타율 0.325(424타수 138안타)를 각각 나타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