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디엑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11 선정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농수산 유통 정산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이타디엑스(대표 백남곤)가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타디엑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종 TOP11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총 521개 기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22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그 결과 최종 11개사가 결선에 올랐다. 이타디엑스는 오는 8월 워크숍과 전문 멘토링·컨설팅을 거쳐 9월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타디엑스는 농수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산업무를 자동화하고, 거래 및 위험검증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정산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구매기업의 자체 자금을 활용하는 '자기자본형'과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금융연계형'으로 구분된다.

자기자본형은 구매기업이 보유한 자금으로 상인에게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정산업무를 자동화한다. 금융연계형은 구매가 확정된 실거래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상인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거래확인과 구매자 적합성, 위험검증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타디엑스는 직접 대출을 실행하거나 고객 자금을 보관하지 않는다.

현재 서비스는 판매자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입력한 매출을 구매자의 매입내역으로 실시간 전환한다. 이후 구매확정과 AI 기반 이상단가 검증을 거쳐 정산금액과 송금목록을 산출하고 일괄송금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매기업은 반복적인 정산업무를 줄이고, 판매자는 당일 정산을 통해 외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시작한 파일럿에서는 누적 622회, 총 21억5000만원 규모의 정산을 처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고나 지급 지연, 정산 오류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참여 상인 전원이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관련 특허 1건도 등록을 마쳤으며, 추가 특허 1건을 출원하고 있다.

이타디엑스는 오는 8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확대한다. 향후 구매자 적합성 평가와 위험검증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기관 연계형 조기정산 모델도 실증할 계획이다.

백남곤 이타디엑스 대표는 "구매기업은 자기자본이 있어도 복잡한 정산을 처리할 운영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금융기관은 실거래와 위험을 검증할 데이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정산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디엑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육성 플랫폼인 'IBK창공 구로 16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사업모델 고도화와 금융기관 연계,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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