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동안 임대생으로 활약했다. 49경기에서 14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9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더 낮은 이적료에 영입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낮추거나 한 시즌 더 임대로 데려와 래시포드를 활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고 오히려 래시포드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770억 원)로 올렸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70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를 투자해 앤서니 고든을 영입했고 래시포드 영입 가능성은 낮아졌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거액을 투자해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어 래시포드가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더 줄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래시포드는 31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정말 긍정적이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해준 구단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순간을 즐겼고, 수많은 소중한 추억을 안고 떠난다. 구단과 모든 팬들이 새 시즌에도 최고의 행운과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 바르셀로나여, 영원하라(Visca el Barça)"라고 했다.
래시포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맨유의 기조는 래시포드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맨유 감독이 래시포드와 갈등을 겪었던 후벵 아모림(현 AC 밀란 감독)이 아닌 '클럽 레전드' 마이클 캐릭이라는 점 때문에 잔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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