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스쿠발을? 단념했다” 그러나 무릎 아픈 오타니가 초강력 변수…트레이드 예고하는 팀은 없다

마이데일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가 스쿠발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장 큰 관심사는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행선지다. 미국 언론들은 디트로이트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8위로 처진데다 3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4.5경기 뒤진 상황서 스쿠발을 팔 것이라고 확신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더구나 스쿠발이 팔꿈치 유리체를 나노 스코프 기술로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돌아온 뒤 점점 경기력을 회복하는 추세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전(6.2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이 고별전이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또 디트로이트가 최근 연패를 하면서 스쿠발에게 관심이 있던 구단들이 디트로이트에 연락하기 시작했다는 게 ESPN 제프 파산의 보도다. 파산은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라고 점친 상태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로 후보로 꼽았다.

특히 파산은 "모두가 밀워키가 그 안에 들어갈 거라고, 탬파베이가 그 안에 들어갈 거라고, 애틀랜타 가 그 안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는 동안, 그들은 거의 다저스가 스쿠발을 데려올 거라는 생각에 체념한 상태"라고 했다.

업계에서 다저스의 스쿠발 영입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실제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포스트시즌에는 경기력을 완벽하게 올릴 가능성이 크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MLB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는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 가능 여부에 대한 의문이 다저스가 이 좌완 투수를 트레이드 하려는 동기를 더 키울 수 있다”라고 했다. 현재 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이 대목이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올해 무조건 투수로 돌아올 것이며, 오타니의 몸 상태가 큰 변수가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밝힌다. 스쿠발의 S도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트레이드를 예고하고 진행하는 팀은 없다. 본래 트레이드는 비밀이 생명이다. 때문에 다저스가 스쿠발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본다면 순진한 발상이다.

오타니는 최근 예정된 불펜투구를 취소했다. 또 실전 공백이 1개월 가깝게 지속되면서 돌아와도 다시 정상 컨디션을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릴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시즌서 작년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란 보장이 없다. 또 글래스노우와 스넬 역시 마찬가지다. 다저스 마운드는 부상 리스크가 최대의 적이다.

투구를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다저스가 스쿠발 영입을 위해 어느 정도의 반대급부를 제시하느냐가 관건이다. 디트로이트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의 유망주 패키지를 제시한다면 최종승자는 다저스일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는 MLB 파이프라인 기준 탑100 유망주 중 무려 9명을 보유했다. 아울러 이 팀은 월드시리즈 3연패에 목숨을 건 팀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다저스가 스쿠발을? 단념했다” 그러나 무릎 아픈 오타니가 초강력 변수…트레이드 예고하는 팀은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