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경주기행' 공효진이 엄마 이정은의 든든한 조력자로 돌아온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
'동백꽃 필 무렵', '미쓰 홍당무', '가장 보통의 연애', '최고의 사랑', '파스타' 등 출연작마다 흥행을 이끌며 ‘공블리’로 사랑받아온 배우 공효진이 언제나 가족이 우선인 ‘장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으로 활약한다.
‘장주’는 일찌감치 엄마 ‘옥실’(이정은)의 수선집 일을 도우며 동생들을 건사해온 든든한 첫째 딸이다. 가정을 꾸린 뒤에도 엄마가 1순위인 그는 복수 여행에 동참하지만, 혹시라도 일이 잘못되면 내 가족은 어쩌나 내심 불안을 느끼는 인물이다.

당초 스케줄 문제로 한 차례 고사했던 공효진은 시나리오가 주는 깊은 울림과 잔상이 오래도록 남아 다시 '경주기행'을 선택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며칠 동안 애틋한 잔상이 남을 만큼 글의 힘이 컸다. 꼭 이 서사에 숨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조 감독은 공효진의 오랜 팬이었음을 밝히며 “‘장주’는 성숙하고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의존적이며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물이다. 공효진 배우는 특유의 설득력으로 복합적인 K-장녀를 완벽히 구현해냈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공효진은 이정은과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모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효진은 “정은 엄마를 한 번 더 꼭 뵙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보면 어느 배우라도 엄마 ‘옥실’ 역을 탐낼 텐데, 그럼에도 이정은 엄마라면 옆에서 든든하게 서포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영화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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