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3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유와 윤활유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최근에는 정유·윤활유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조49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24% 웃돌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의 일회성 보상금을 제외하더라도 정유와 윤활유 사업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1조7900억원, 윤활유 부문은 6919억원으로 각각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의 보상금은 일회성 요인이지만 정유와 윤활유 사업의 높은 수익성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제마진은 7월 평균 배럴당 43달러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50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윤활기유 가격 역시 중동 경쟁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분기당 약 2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정유와 윤활유 부문의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면서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이익 체력이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는 연간 기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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