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분기 영업익 1822억원…"고인치 타이어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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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전경. /금호타이어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금호타이어가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인치·전기차(EV)용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며 11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328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4.0% 늘어났다.

매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교체용(RE) 고수익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11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유럽에서는 신차 판매 호조와 유통채널 다변화, 프리미엄 신제품 및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420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4% 증가한 182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더해 고인치·전기차(EV)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 기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를 기록했고, 글로벌 OE 매출 가운데 EV 타이어 공급 비중은 25.1%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 5조1000억원 달성과 함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47%,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인치와 EV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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