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대패 악몽을 딛고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사령탑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55승42패를 마크하며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임찬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됐다.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불펜에서는 김진수가 1이닝 무실점, 김진성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진성은 개인 177홀드를 기록하며 종전 안지만(전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개인 통산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손주영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스틴과 송찬의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스틴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송찬의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안우진의 153km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1호다.
송찬의는 6회말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서 안우진의 3구째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143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118m 역전 스리런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9호. 이어진 7회말 박해민이 2사 1루서 쐐기타를 쳐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주었고 찬규의 4시즌 연속 10승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리 승리조인 김진수 김진성 손주영이 자기 역할들을 잘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마운드를 향해 칭찬했다.
타선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송찬의가 역전 3점 홈런 포함 2안타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고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해민이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할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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