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생활가전, TV 등 주력 사업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고, 로봇과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 성장세도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순이익은 7813억원으로 28.1% 증가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 사업 매출은 해외 확장을 지속하며 전년 대비 5% 증가한 6600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HS 사업본부는 매출 7조757억원, 영업익 68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10%에 육박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에 원가구조와 공급망 최적화 노력, 관세 환급 효과가 더해졌다.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VS 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익 1천9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2분기 최대였고, 분기 매출은 2개 분기 연속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TV 사업을 하는 MS 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었고 글로벌 사우스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자체 플랫폼인 웹(web)OS 플랫폼 사업의 성장도 이어졌다.
냉난방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 사업본부는 매출 2조7261억원, 영업익 235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에어컨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고 수익성도 견조했다.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전년 대비 5% 성장해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전사 매출 대비 B2B 비중은 36%였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신사업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독자 개발한 냉각수 분배 장치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핵심 공급망에 진입을 앞두는 등 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데이터센터 운영기업) 고객사의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 최종 테스트 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로보틱스 사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축적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가정용 및 산업용 로봇 시장 전반으로 산업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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