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분위기 반전을 제대로 했다. 연패를 끊고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12연패 뒤 3연승으로 내달렸다.
마이애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를 8-6으로 이겼다. 마이애미는 이로써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55승 54패가 되며 승률 5할도 유지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3연패를 당하면서 57승 5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으나 3위 마이애미와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MLB 타율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오토 로페스(마이애미)는 전날(29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도 0.329(420타수 138안타)로 끌어올렸다. 마이애미는 이날 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로페스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에스테우리 루이스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추감점도 바로 나왔다.
후속타자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가 투런포(시즌 16호)를 쏘아올려 3-6으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탄 마이애미는 7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페스가 적시타를 쳐 4-6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재비어 에드워즈가 2타점 적시타를 쳐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코닌은 지난 28일 필라델피아전에서도 12연패를 끊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9회초 마무리 투수 피터 페어뱅크스를 마운드 위로 올려 승리를 지켰다. 페어뱅크스는 시즌 15세이브째(3승 4패 2홀드)를 올렸다.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마이애미는 31일부터 뉴욕 메츠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필라델피아는 같은 기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인터리그 원정 4연전을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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