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실화냐' 옆구리 다쳤던 한화 100억 FA 효자가 벌써 준비하나…"백호가 생각보다 좋더라, 은성이도 1루 수비 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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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한화 강백호가 9회초 2사 3루에 투런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2회초 선두타자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한화 강백호는 지난 20일 병원 검진에서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 이탈 전까지 82경기에 나와 23홈런 86타점 53득점 타율 0.315를 기록 중이었다. 당시 기준 타점 1위, 홈런 공동 3위, 타율 9위, 최다안타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총액 100억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에 왔는데, 오자마자 효자 FA 이적생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부상은 선수가 완전히 나은 후 연습이 되어야 이야기가 된다.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치료 병행하면서 그러고 난 다음에 다음 상황을 봐야 한다. 회복력이 빠를 수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런 강백호가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 타격 훈련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모두가 놀랄 정도로 회복력이 빠르다. 김경문 감독도 "백호가 배팅치는 걸 보니 생각보다 좋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강백호가 6회초 2사 후 헛스윙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옆구리는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만 1군 엔트리에서 빠진지 열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훈련을 한다는 건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렇게 강백호가 빠르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고, 또 한화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채은성이 돌아왔다. 5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1군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5월 6일 좌측 쇄골 만성 염좌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월 30일 대전 KT 위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오려고 했는데, 통증이 재발하면서 복귀가 미뤄졌다. 결국 2군에서 전반기를 마쳤고, 충분히 회복 시간을 가진 뒤 돌아왔다.

비록 한화는 3-9로 졌지만, 채은성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 아직 1루 수비를 보지는 않는다. 당분간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태연이 1루 수비를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 100% 컨디션이 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준다.

김경문 감독은 "두 달 넘게 빠져 있다가 돌아왔는데, 역시 베테랑다웠다. 완전히 좋은 타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기 시작하면, 더 좋은 타구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이제 수비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백호도 조금 더 훈련한 다음에 돌아오면, 그때는 은성이가 1루 수비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10-9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는 연패와 함께 순위가 6위에 처져 있다. 돌아온 선수, 돌아올 선수와 함께 높은 곳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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