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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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총 120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상반기 마지막 왕좌를 놓고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번 대회에 배소현(33·메디힐)이 초대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배소현은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작년 3라운드 9번 홀 샷이글 덕분에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했다. 

이어 배소현은 "짧은 휴식기 동안 상반기 아쉬웠던 샷과 퍼트 감각을 보완하고 체력을 충전했고, 컨디션 또한 만족스럽다"며 "오로라 골프&리조트는 파5홀이 비교적 짧고, 4번 홀처럼 티 샷 비거리가 나면 유리한 홀이 있는 만큼 자신 있는 티 샷과 정교한 쇼트게임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공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기본 좋게 우승 경쟁을 이어가 타이틀 방어까지 이뤄내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런 배소현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기 위해 직전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6'에서 5타 차 압승을 거둔 '버디폭격기' 고지우(24·삼천리)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고지우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면 정말 좋겠지만, 기록보다는 내가 해야 할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지난 대회 우승으로 얻은 좋은 흐름과 자신감을 이어가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2주 휴식기 동안 연습량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필요한 샷과 쇼트게임을 다듬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다잡았은 덕분에 현재 체력과 샷 감 모두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매 홀 집중하며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시즌 2승 고지를 노리는 주요 선수들의 출전도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고지우와 함께 '2년 연속 자매 선수 한 시즌 동안 우승'을 합작한 고지원(22·삼천리)를 비롯해 △유현조(21·롯데) △방신실(22·KB금융그룹) △이예원(23·메디힐) △임진영(23·대방건설) △박민지(28·NH투자증권)가 출전해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겨냥한다.

그밖에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다연(29·메디힐)과 김시현(20·NH투자증권)과 현재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26·메디힐)도 KLPGA투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은 더 많은 선수에게 정규투어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추천 선수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프로 4명과 아마추어 3명에게 본대회 출전권이 부여됐으며, 선발전에서 프로 1위를 차지한 김나영(23·메디힐)이 올 시즌 첫 정규투어 무대에 오르며 톱텐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김나영은 "선발전을 거쳐 올해 첫 정규투어 무대에 출전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선발전 당시 그린이 크고 파5홀에서 투온 공략이 가능했던 만큼 욕심을 비우고 파5홀 버디에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본 대회에서는 그린도 더 빨라지고 러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층 더 섬세하게 코스를 공략할 생각"이라고 공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톱텐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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