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3천억 소비재원 풀어지는데"… 오경훈 의원 "진주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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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훈 진주시의원./사진=진주시의회.
오경훈 진주시의원./사진=진주시의회.

[포인트경제] 오경훈 경남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진주시 차원의 '골목형상점가' 조속 지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7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일자리경제과 업무보고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단순한 지원 정책을 넘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상생 발전하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모델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정부가 2020년 도입한 제도로, 일정 요건을 갖춘 골목상권을 지정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및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정 시 시설 현대화, 공동 마케팅 등 정부의 다양한 소상공인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오 의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1998곳의 골목형상점가가 지정돼 운영 중이나, 경남은 17곳에 불과하며 진주시는 단 한 곳도 지정되지 않은 실정"이라며 "창원, 거제, 김해, 양산 등 도내 주요 지자체가 이미 제도 도입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진주시 역시 대응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발행액(5조 5000억 원)과 기업 상생 환급금 등 총 6조 3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소비 재원이 시장에 공급되는 점을 언급하며 "진주시가 골목형상점가를 조속히 지정해야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골목상권으로 직접적인 소비가 유입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과 대립하는 개념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상생 정책"이라며 "전통시장에 대한 기존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골목상권 체질을 개선하는 '진주형 상생 발전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상공인 전담 추진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오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 지원 성격이 강한 만큼, 시청 내 소상공인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추진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8월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과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제시된 의견과 토론회 개최 등 관련 사업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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