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당선… “민주당 적대적 M&A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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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신장식 의원이 지난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뉴시스
조국혁신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신장식 의원이 지난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김소은 기자  지난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가 열렸다. 이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에는 전체 재적 선거인 3만 6,051명 중 1만 4,881명이 참여해 4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대표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신장식 후보가 찬반 투표에서 96.7%의 높은 찬성률을 얻어 신임 대표로 당선됐다. 신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검찰개혁 100% 완수 △확고한 연대와 통합의 기준선 제시 △민생 강소정당 등을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과의 합당론을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 대표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적대적 M&A는 성공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황현선·차규근·이숙윤 후보 출마) 결과는 차 후보가 59.4%의 득표율로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고, 황현선 후보가 25.7%의 득표율을 얻어 원외 인사로서 최고위원직에 올랐다.

이로써 신장식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를 구축한 혁신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당대회 전부터 모든 후보가 ‘자강론’을 앞세웠던 만큼 당선된 지도부 역시 당의 경쟁력 강화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차규근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과 협력하되 견제하고 견인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황현선 최고위원 역시 혁신당의 자강과 화합을 약속했다.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주자가 필요에 의해 혁신당과의 합당론을 반복해 소환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황 최고위원은 이를 ‘무자본 M&A’에 비유하며 “자신의 것은 내놓지 않고 남의 자산과 신용으로 몸집을 불린 뒤 껍데기만 남기는 약탈적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민주당의 인수 대상이 아니며 혁신당 당원은 민주당에 딸려 가는 부족 자산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새로 출범한 혁신당 지도부의 변화가 향후 정국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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