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율 1위에 올라있는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가 2위로 내려올 상황과 마주했다. 소속팀 성적 하락과 함께 타율도 떨어지며 경쟁자들에게 추격 빌미를 내줬다.
로페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28(406타수 133안타)로 떨어졌다. 마이애미도 샌디에이고에 3-5로 져 연패는 12경기째로 늘어났다. 전날(26일) 패배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진 마이애미는 52승 54패가 됐다.
로페스가 주춤한 사이 이정후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그 격차를 좁혔다. 아라에스는 같은날 열린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LA 에인절스에 3-4로 패했지만 아라에스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시즌 타율은 0.327(395타수 129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율 2위를 지키며 로페스와 1리 차로 따라붙었다. 3할 타율에 복귀한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로페스의 또 다른 경쟁자들도 침묵했다. 얀디 디아스도 이날 치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은 0.303(393타수 119안타)로 내려갔다.
디아스가 침묵했지만 탬파베이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클리블랜드에 1-0으로 이겨 3연승으로 내달렸다. MLB 전체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동시에 타율 1위에도 도전하고 있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은 0.323(381타수 123안타)로 내려갔다. 휴스턴은 이날 화이트삭스에 3-12로 졌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페디는 이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로 나와 4.1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실점했으나 패전투수는 면했다. 한편 닉 곤살레스(피츠버그 파이리츠)도 같은날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 소속팀의 8-7 승리에 힘을 보태며 시즌 타율을 0.313(377타수 118안타)로 끌어올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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