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이혼전문변호사 양나래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양나래 변호사를 만나자마자 "어떻게 된 거냐? 다들 난리다. 오늘 해명해야 한다. 여러 곳에서 기사가 나오고 축하 댓글도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나래 변호사는 쑥스러운 듯 "내 결혼이 뭐라고 기사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냐"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축하를 많이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지난주 기사가 나간 뒤 재판에 가면 상대방 변호사들도 결혼을 축하해 주고, 의뢰인들도 가정법원에서 '축하드린다'고 말씀해 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기사가 난다고 해도 한두 건 정도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며 "'이숙캠'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과거 양나래 변호사가 유튜브 '안녕하세요'와 KBS '아침마당'에서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 동안 수많은 부부의 갈등을 해결하는 동안 정작 본인의 행복은 늘 뒤로 미뤄왔다"고 말했고, 이에 양나래 변호사는 눈시울을 붉혔다.

양나래 변호사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기사 제목 중에 '남자친구 없다더니 양나래 변호사 결혼'이라는 게 눈에 띄더라"며 "당시 구독자 3만 명 기념 Q&A 영상을 찍을 때는 정말 남자친구가 없었다. 이후 지금의 예비 신랑을 만나게 됐고, 나이도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비 신랑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결혼 조건 중 하나가 남편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었다"며 "예비 신랑은 극 I 성향인데 저와 대화도 잘 통하고 유머 코드도 잘 맞아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알려져 있다는 점을 가장 걱정했다. 혹시라도 본인이 노출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저 역시 사생활을 지나치게 공개하고 싶지 않다. 일은 열심히 하되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아가고 싶어 자세한 이야기는 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저는 연하와 결혼하지 않았다. 이 정도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연상이고 나이 차도 많이 나지 않는다. 연하는 끝내 만나지 못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가치관이 참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 일에 열정적이고 도덕 관념이 투철한 사람을 좋아한다"라며 "옳고 그름의 가치나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의 기준이 중요한데 그게 맞지 않으면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예비신랑과는 그 기준이 완벽히 일치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로 통한 게 많았다.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조금 꼰대 같은 발언을 했는데 옆에서 예비신랑이 '아, 너무 좋다'라며 호응해 주더라"라며 "성향이 비슷하다 보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 사랑은 기본이고, 외모나 성격, 경제관념 등 모든 면에서 걸림돌이 없는 사람이어야 결혼을 결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비신랑이 딱 그런 사람이었다. '함께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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