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 장고항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되며 서해안 수산경제 중심지 도약에 청신호를 켰다. 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6년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에서 장고항 국가어항이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국비 49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거점어항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장고항은 기존에 추진 중인 각종 연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인정받아 예비대상항에 이름을 올렸다.
당진시는 지난 2월 공모에 장고항과 배후부지를 연계한 '생산·유통형 모델'을 제안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항내 준설과 어구창고 조성, AI 자동선별설비 구축, 친수광장 및 안전경관조명 설치 등이 포함됐다.
장고항 국가 거점어항 조성은 국비 490억원 외에도 이미 확보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과 석문간척지 친환경 수산종합단지 조성사업등을 연계해 총사업비 3038억원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장고항과 석문간척지 배후부지를 연계해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원스톱 수산경제 플랫폼을 구축, 장고항을 서해안 대표 거점어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고항에서 추진 중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총 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산센터와 해양아트갤러리, 주차타워, 유람선 등 민간투자시설이 들어서 수산물 유통과 관광, 해상물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배후부지인 석문간척지에는 2031년까지 23.7헥타 규모의 친환경 수산종합단지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스마트양식단지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수산식품단지가 들어서며 새우와 바다송어 등 스마트 양식 생산, 청년어업인 육성, 수산물 저장·가공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인근 LNG 냉열과 YK스틸의 온열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형 친환경 양식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비와 냉동·가공 비용을 절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양식산업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고항은 이번 공모에서 전국 11개 신청 항만 가운데 속초 대포항, 진도 서망항과 함께 예비대상항 3곳에 포함되며 사업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는 7~8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최종 사업 규모와 도입 시설을 확정한 뒤 오는 9월 최종 대상항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해양수산부와 지역 어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오는 9월 장고항이 최종 대상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고항과 석문간척지를 연계한 차별화된 거점어항 모델을 구축해 장고항이 서해안 수산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