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모임을 이어가고, 주변 상권, 주민, 해양레저 관계자들의 참여를 확대해 웅천의 의견을 모으고, 여수시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각 현안별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 웅천지역의 상인, 주민, 선주, 이순신마리나 관계자 등 40여 명이 상권 침체와 기반환경 정체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유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역 내 상권과 해양관광, 생활 인프라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5일 이순신마리나 2층 대강당에서 '웅천 마리나·상권·주민 상생 발전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원 국회의원, 이석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이선효·최정필·김채원 여수시의원, 그리고 상인, 주민대표, 선주, 해양레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웅천의 택지개발 이후 주차, 교통, 생활편의시설, 해양관광 기반이 지역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권 침체와 마리나 사업 지연이 지속될 경우 도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언급됐다.
최병석 웅천상가번영회 회장은 "예울마루, 장도, 해변, 마리나, 상권, 숙박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야간경관, 별빛거리, 포토존, 거리공연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웅천의 관광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승태 이순신마리나 상무는 "상인, 주민, 선주, 마리나가 협력해야 웅천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순신마리나가 단순한 계류시설을 넘어 웅천 해양관광의 출발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과제로는 육상계류장의 드라이스택 전환,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수공간 조성, 선주 편의시설 확충, 보행·차량·해양레저의 안전동선 정비, 거점형 마리나 기능 확대 등이 언급됐다.
여수 거점형 마리나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는 점과, 창원과 울진의 유사 사업이 이미 완료된 것과 비교해 여수의 사업 정상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상권 일대의 주차난, 그늘막·벤치 등 편의시설 부족, 쓰레기와 캠핑장 안전관리, 도시가스·하수관로·악취 문제, 해양레저 체험과 상권 연계, 청년 문화기획자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 콘텐츠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 문화 분야에서는 낭만버스킹, 청춘버스킹 연계, 관련 예산 확대, 웅천·소호·여문지구에서의 공연 확대, 청년 기획자와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제공 필요성도 제안됐다.
조계원 의원은 "웅천의 해양경관과 문화예술 자원을 선소·소호까지 연계하는 문화예술관광벨트 조성이 필요하다"며 "경관조명과 쉼터 등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진행하고, 지역의 아이디어가 중앙부처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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