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쉬는 시기 대표팀 함께 한 주장 강소휘와 대표팀 선수들에게 고맙다" 평가전 마친 차상현 감독 [MD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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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다현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제천 류한준 기자] 차상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차상현호'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시에 있는 제천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5월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AVC 컵대회 이후 대표팀은 한동안 실전 경기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평가전은 중요했다. 차 감독은 26일 인도네시아와 평가전 마지막 날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실전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서영(IBK기업은행)은 부상 이후 재활 기간이 예상보다 좀 더 길어졌는데 대표팀 합류 후 3주 정도 함께 연습한 뒤 이번 평가전에 뛰었다"며 "(육서영이) 높이가 있고 공격력도 갖췄기에 대표팀에서 앞으로 대표팀에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이예림(현대건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지난 4월 첫 소집됐다. 차 감독은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선수들도 많이 늘었다는 게 코트 안팎에서 보이고 있다. 이 부분은 긍정적인요소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가장 걱정한 점은 첫 소집을 앞두고 계속된 패배 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처질 것 같았다. 그런데 주장을 맡은 강소휘를 비롯해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 모두 정말 잘 따라줬다. 각자 소속팀에서는 쉴 시기인데 대표팀에 뽑혀 AVC컵과 인도네시와 평가전까지 일정을 소화해줘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차상현 감독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곽경훈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차상현 감독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세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이겼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한국보다 앞서 있는 팀들과 평가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등 국제대회 일정상 평가전 상대를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차 감독은 AVC컵부터 이번 평가전까지 상대 팀 수준과 기량을 둘째치고 대표팀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많이 치르는 게 우선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런 면에선 인도네시아와 평가전에서 얻은 점은 분명하다.

차상현호는 해산 후 재소집되지는 않는다. 오는 2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전지훈련이 예정돼서다. 차 감독은 "일정이 빡빡하다"면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이어진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에 선수들이 각 소속팀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일정이) 도저히 나오지 않더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컵대회 개막 시기 정도에 소속팀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대표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했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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