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90개는 안 넘기려고 하고 있는데."
부상으로 빠진 아리엘 후라도를 대신해 삼성 라이온즈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오스틴 보스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10경기 17승 20패 27홀드 평균자책 4.84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 삼성 오기 전까지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 3경기 1패를 기록한 현역 빅리거 출신이다. 지난 시즌에는 일본에서 뛰면서 아시아리그 경험도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투구 수가 정해질 것 같다. 90개는 안 넘기려고 하고 있다. 80~90개 정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만약 몸이 무겁다고 하면 이보다 조금 더 일찍 내려갈 수 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면 90개까지는 가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 대구의 낮 기온은 최고 40도까지 올라간다는 전망이 있다.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될 정도니까 대구가 많이 덥다. 걱정이 된다"라며 "포수들이 제일 힘들 것이다. 장비 다 차고, 헬멧을 쓰고 있으니 쉽지 않을 것이다. 포수진을 운영하는 데 있어 그런 부분도 다 생각을 하며 관리를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이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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