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타율 3할도 붕괴됐다. 하지만 팀이 연패 탈출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게 됐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9로 떨어졌다. 지난 6월 1일 타율 3할로 복귀한 뒤 호성적을 때렸으나 7월 들어 하락세를 타면서 결국 이날 3할이 붕괴됐다.
이정후는 최근 경기였던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서 후반기 첫 장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날 침묵하면서 연속 경기 안타 역시 4에서 멈췄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그라이슨 로드리게스를 만났다. 연속 볼을 골라냈고, 3구째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 꽃혔다. 최초 판정은 볼이었지만 에인절스가 챌린지를 요청했고, 스트라이크로 번복됐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5-1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2구째 80마일 커브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이 됐다.
5-4 추격을 허용한 6회말 1사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바뀐 투수 호르헤 페르민의 3구째 91.1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으나 내야를 건너지 못했다. 1루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6-6 동점을 허용한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바뀐 투수 라이언 제퍼잔의 5구째 99마일 빠른 볼을 공략했다. 코스는 좋았지만 타구 속도가 빠르지 않으면서 유격수에게 잡혔다. 이후 대타 맥크레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밟았으나 드류 카바노가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10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데버스의 안타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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