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작년에 결혼도 했는데, 좀 뛰어야죠."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야수 하주석의 밝은 내일을 응원했다.
한화는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끝난 후, KIA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불펜 보강을 위해 투수 이형범을 데려오는 대신, 내야수 하주석으로 떠나보내야만 했다.
하주석은 덕수중-신일고 출신으로 2012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후 군 복무 기간 제외,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한화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2루수 자리를 뺏겼다. 올 시즌 27경기 20안타 6타점 5득점 타율 0.256의 성적과 함께 5월 9일부터 2군에 쭉 있었다. 한화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5월 8일 대전 LG 트윈스전이며, 한화에서 남긴 기록은 997경기 869안타 53홈런 373타점 425득점 타율 0.268.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우리 팀 2루 수비를 볼 수 있는 선수가 3명이나 있다. 팀에서 잘 쓰지 못하면, 다른 데라도 가서 뛰어야 한다. 작년에 결혼도 했다. 여러모로 나쁘지 않다고 본다. 새로운 팀에 가서 마음을 다 잡고 더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한화는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진행된 KIA와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후반기 1무 4패로 시작했는데, 2연승을 달리며 5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연패를 깨고 난 다음에 좋은 무드로 여기에 왔다.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 (박)준영(96번)이가 나간다. 어떻게 막냐가 중요하다. 조금 일찍 움직일 수도 있고, 더 기다릴 수 있다. 교체 타이밍은 던지는 걸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3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라인업과 동일하다.
선발 투수는 박준영. 올 시즌 29경기 1승 평균자책 3.96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서는 건 5월 8일 대전 LG전 이후 77일 만이다.


한편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합류한 이형범은 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오기 전까지 19경기 평균자책 3.00을 기록했다. 이형범이 올라오는 대신 투수 박재규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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