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시즈오카 41.1도 기록적 폭염…30개 지역에 온열질환 경보
일본 열도가 절기상 가장 더운 시기로 꼽히는 ‘대서’인 지난 23일 한낮 기온이 41도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였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덴류구 사쿠마에서 이날 전국 최고인 41.1도가 관측됐다. 하마마쓰시 중심부도 40.2도까지 올랐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일본 곳곳에서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위험한 더위가 이어졌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이 28~29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4일에도 일본 중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과 환경성은 30개 광역지자체에 열중증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이번 폭염은 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일본 상공을 동시에 덮으면서 지상과 상층에 뜨거운 공기가 쌓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간토와 도호쿠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시간당 5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침수와 산사태, 낙뢰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 日 국제선 승객에 친환경 항공유 비용 부과…2030년 시행 추진
일본 정부가 2030년부터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에게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23일 주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비행거리에 따라 비용을 걷어 항공사 지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격이 비싼 SAF를 사용하는 항공사의 부담을 줄여 보급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우선 하네다와 나리타 등 국제선 이용객이 많은 일본 내 7개 공항에 적용할 계획이다. 징수 방식으로는 공항시설 사용료 등에 비용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세금 또는 부담금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SAF는 폐식용유와 목재 부산물 등을 원료로 생산하는 항공 연료다. 기존 항공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비싼 점이 보급 확대의 걸림돌이다.
일본 정부는 2030년 자국 항공사의 연료 사용량 가운데 10%를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승객에게서 걷은 비용을 기존 항공유와 SAF의 가격 차이를 보전하는 데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한국은 승객에게 별도 비용을 부과하기보다 2027년부터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유에 SAF를 약 1% 혼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23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00포인트, 0.46% 오른 6만642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만6421.01로 출발해 장중 6만7022.37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계획에 힘입어 어드밴테스트와 소프트뱅크그룹 등 AI·반도체주가 상승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 내린 5만1711.65로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36달러 오른 배럴당 92.19달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92%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KOSPI)는 4.40% 오른 7096.89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약 2조1000억원, 기관은 약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3.65%, SK하이닉스는 4.86%, LG에너지솔루션은 8.41%, 현대차는 3.3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