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전원주가 재혼 당시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에 맨몸으로 집에서 쫓겨난 사연을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여운계가 생전에 지은 제주 2000평 집 찾아간 82세 선우용여와 87세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와 전원주는 제주 여행을 이어가며 숙소에서 조식을 먹던 중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전원주는 가방 속 휴지 뭉치 안에 보관해둔 반지와 롤렉스 시계 등 귀중품을 꺼내 보였다.

전원주는 "이건 다 어머니가 주신 것"이라며 "결혼할 때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며 나중에 직접 마련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전원주의 두 번의 결혼을 떠올렸다. 그는 "첫 번째 결혼 때는 어머니가 사위 공부도 시켜주고 박사 학위 과정까지 지원하지 않았냐"며 "하지만 두 번째 남편은 마음에 들지 않아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당시를 떠올리며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고 어머니가 나를 맨몸으로 집에서 내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의 집 문간방에서 지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집과 상가를 마련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어릴 때는 너무 엄하게 키우셔서 계모인 줄 알았다"며 "잘못의 정도에 따라 방망이도 달랐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는 28세에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결혼 3년 만에 남편과 사별했다. 이후 재혼했으나 두 번째 남편 역시 2013년 세상을 떠나며 두 차례의 사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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