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황신혜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아들의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슬픔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출연진 신계숙과 양정아가 황신혜의 동생이자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황정언 작가의 전시회 현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고 영상에는 황신혜·황정언 남매의 어머니가 등장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아들의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황정언이) 예고도 없이 전신마비라는 소리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눈물이 안 나오는 약이 왜 없지", "눈물 안 나오는 약은 왜 없을까 하고 다녔다"라고 말하며 당시 느꼈던 깊은 절망과 슬픔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황신혜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언 작가는 20대 시절 비가 많이 오던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앞서 황신혜는 유튜브를 통해 "사고 소식을 듣고 상태를 뒤늦게 알고 놀랐다"고 밝혔으며, 여동생 또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장기기증 여부까지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었다. 병원 생활만 6개월 정도 이어졌다"며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비극을 극복한 황 작가는 현재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로 활동하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전시장을 둘러보던 신계숙은 "그림이 모두 사진 같다. 어떻게 붓을 입에 물고 이렇게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황정언 작가는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간다)"라고 말하던 중 "입이 많이 가죠"라고 재치 있게 정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황신혜는 "(동생이) 왜 이렇게 말을 잘하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신계숙이 황신혜와 함께 사는 고충을 토로하며 "우리가 고충이 많다"고 하자, 황 작가는 "이해한다", "십분 이해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신혜가 "좋은 얘기를 좀 해라"고 타박하자 황 작가는 "그 정도면 많이 순하게 이야기 한 것이 아니냐"고 응수하며 유쾌한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황신혜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과 남매의 유쾌한 재회 전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40분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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