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천8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209억원으로 30% 늘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67억원, 영업이익은 1092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의 완전 가동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 앞서 관련 비용이 먼저 반영됐지만,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672억원으로 29%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일부 배치의 생산 차질에도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 확대, 환율 효과 등을 토대로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인 15∼20%의 상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원, 자본은 8조3619억원, 부채는 4조290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부문에서 수주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창립 이후 누적 수주는 CMO 115건, CDO 176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217억달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열 계획이다.
2023년 미국 뉴저지와 2025년 일본 도쿄에 이어 유럽에도 영업 거점을 마련해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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