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설' 조인성, 영화 '호프' 모자에 숨겨진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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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플러스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극 중 '성기' 역을 맡은 배우 조인성의 착장과 모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프'에서 조인성은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채 버건디색 바지와 청자켓, 그리고 독특한 문양의 모자를 쓰고 등장한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최근 영화 커뮤니티에 조인성이 착용한 모자의 문양이 "베네수엘라의 한 옥수수 종자 회사를 의미한다"며 하단에 적힌 문구는 "최고의 종자"라는 뜻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모자 하나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극 중 '성기'라는 캐릭터가 가진 독보적인 존재감 때문이다. 그는 외계 크리처와 맞서 싸우며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는데, 이를 본 일부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치열한 생존력에 비유해 '성기 외계인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앞서 봉준호 감독 역시 지난 15일 열린 '호프'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조인성의 눈빛 연기를 극찬하며 "외계인보다 더 외계인처럼 느껴졌다. 눈에서 섬광이 나오는 듯했다"고 감탄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접한 뒤, 믿기 힘든 현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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