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14억 이상 요구할 수 있어" 8승 빅리거의 KBO리그행, 美는 왜 주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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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브루스 짐머맨과 계약했다./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브루스 짐머맨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한화는 지난 20일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짐머맨을 데려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7만 달러 등 최대 44만 달러(약 6억 5000만원).

짐머맨은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140번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명을 받았다. 202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경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40경기 8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3.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70경기(152경기 선발) 46승 39패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73을 마크했다.

짐머맨의 한국행에 미국도 반응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보내는 동안 평균자책점 5.63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탈삼진 비율(17.3%)은 리그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볼넷 비율(5.2%)만큼은 매우 훌륭했다"며 "전형적인 기교파 좌완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트리플A 통산 7시즌(5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11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올려왔다. 올해 25.7% 탈삼진율, 6.4%의 볼넷율, 42.9%의 땅볼 유도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짐머맨이 첫 KBO 무대에서 뛰어난 투구 실력을 보여준다면 한화에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의 연봉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KBO의 다른 구단이나 일본 프로야구(NPB) 팀들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라고 주목했다.

김경문 감독 "외인은 스피드를 먼저 보는데 제구력이 좋더라. 그 정도 제구력에 커리어도 있다. 남은 시즌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라며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불펜진이 힘든 상황이다. 우리에게도 좋은 타이밍이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브루스 짐머맨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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