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던졌지만…' SSG 타케다, 롯데전 6이닝 소화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 남겨두고 강판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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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SSG 선발투수 타케다가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부산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 아시아쿼터(AQ) 선수인 타케타 쇼타가 다시 찾아온 선발 등판 기회에서 6이닝 소화를 눈앞에 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케다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그는 5회말까지는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안타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한태양에게 내준 게 유일했고 볼넷도 3회말 손호영 타석에 허용한 게 유일했다.

SSG는 6회초 최지훈이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에 적시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고 타케다 어깨를 가볍게했다. 리드를 지킨다면 타케다는 승리투수 요건도 갖출 수 있다.

6회말에도 마운드 위로 올라간 타케다는 2사까지는 잘 막았다. 그런데 다시 타석에서 상대한 한태양에 2루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고승민에게도 적시타를 내줬고 1-1이 됐다. 승리투수 조건 상황이 사라졌다.

SSG 벤치는 일단 기다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 안타를 내주고 2사 1, 3루 상황이 되자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타케다는 두 번째 투수 이로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한태양이 1회초 2사 2.3루서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그런데 이로운이 한동희에 2루타를 맞아 승계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고스란히 타케다의 실점과 자책점이 됐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선취점을 내준 빌미가 된 수비를 했던 나승엽마저 2타점 2루타를 쳤다. 결국 타케다는 5.2이닝 83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점)했고 되려 패전 위기에 몰렸다.

비슬리는 타선 지원을 받으며 6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84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4-1로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7회초 두 번째 투수 이이무라 쇼타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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