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호프' 음문석, 외계인 같아"…나홍진 "머리 매일 감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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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플러스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이 영화 '호프'의 음문석 연기를 극찬했다..

봉준호 감독과 나홍진 감독은 지난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봉 감독은 "음문석을 어떻게 캐스팅했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얼굴 자체가 외계인보다 더 외계인 같다. 특히 구강과 하관의 움직임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평소 모습도 그런가"라고 물었다.

이에 나 감독은 "실제로는 점잖고 깨끗하며 청결한 편이다. 머리도 매일 감는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춤을 워낙 잘 춰 '댄싱9' 결승까지 올라갔던 배우"라며 "무에타이 6단일 정도로 운동신경도 뛰어나다"라고 덧붙였다.

봉준호, 나홍진./유튜브

음문석은 극 중 호포항의 목수 '양배' 역을 맡았다. 얼빠진 표정과 어눌한 말투가 특징인 양배는 이번 영화에서 사건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드는 핵심 캐릭터다.

한편,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정체불명의 존재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믿기 힘든 현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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