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도 없는데' 패패패무 한화 설상가상, ERA 0.84 강적 만난다…'韓 최초' 한화 육성신화가 김경문을 웃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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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는 후반기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후반기 시작이 좋지 않다. 16일부터 19일까지 대전에서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4연전을 치렀는데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19일 경기는 8-1로 앞선 상황에서 9-9 무승부를 기록,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강백호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9일 경기에서 6회말 적시타를 친 후 부상으로 빠졌고, 20일 병원 검진에서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한화는 후반기 선발로 나선 투수들이 모두 웃지 못했다. 16일 선발 오웬 화이트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 17일 선발 왕옌청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18일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공 8개 만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화에서 방출됐다. 19일 선발 류현진은 5⅓이닝 8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불펜 방화로 웃지 못했다.

한화는 7월 3일 잠실 LG 트윈스전 화이트 이후 7경기 연속 선발승이 없다.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박준영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한화의 선발은 박준영(68번). 전반기 11경기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 4.69를 기록했으며, 후반기는 첫 등판이다. KIA전 역시 처음이다. 5월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KBO 최초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 5선발로 활약을 하고 있다.

다만 전반기 마지막 3경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6월 2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패전, 7월 1일 대전 KT 위즈전 4⅔이닝 2피안타 5사사구 3실점 노 디시전, 7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6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4일 만에 승리에 도전하며, 5월 10일 이후 72일 만에 선발승을 노린다.

과연 박준영이 한화의 후반기 첫 선발승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KIA 선발은 황동하. 최근 2년 동안 한화 상대로 강했다. 4월 11일 대전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6월 9일 대전 경기에서는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6승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한화전 2경기 2승 평균자책 1.00이다. 지난 시즌에도 한화전 2경기 1승 평균자책 0.00으로 좋았다. 최근 2시즌 동안 한화전 평균자책이 0.84에 불과하다.

2026년 6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KIA 선발투수 황동하가 1회말 2사 1.2루서 두산 김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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