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김건호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수처럼 타격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일산자이언츠는 19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3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 청룡 8강에서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만나 9-7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재용이 있었다. 이재용은 마운드에서 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1안타 1사사구 4타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이재용은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이어 3회말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재용은 5-7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강다현의 1타점 3루타까지 터지며 일산자이언츠가 승기를 굳혔다.
일산자이언츠는 1회 대회 때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년 만에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최영수 일산자이언츠 감독은 경기 후 "야구는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다. 어쨌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기회를 살린 덕분에 승리하게 됐다. 승리의 공은 아이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1회 대회 우승팀인데, 이번에도 우승하고 싶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사령탑은 "아이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최근에 타격감이 떨어졌는데, 오늘은 타선이 터졌다. 힘든 경기도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 생겼다"며 "남은 경기도 타격감 잃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용은 4회초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4회말 타석에서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걱정을 훌훌 털었다. 이후 5회초를 깔끔하게 막으며 웃었다.
이재용은 "제가 직전 이닝에 점수를 줘서 걱정했는데, 결승타를 치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롤모델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89경기에서 96안타 27홈런 76타점 72득점 타율 0.293 OPS 0.990을 기록했다. 28홈런을 때린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홈런왕 경쟁 중이다.
이재용은 "김도영 선수의 타격 스타일을 좋아한다. 스윙할 때 힘을 모으는 것과 레벨 스윙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제3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한국스포츠레저(주), 한미사이언스, 스포페이, 애플라인드, 한강식품, 스포노베이션, 메디앳, 유니시티코리아, 글로우핏, 보령헬스케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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