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허리 뿐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있다고 하니…"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1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고민했다.
오태곤(내야수) 때문이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태곤이 전날(18일) 경기 도중 허리쪽에 통증을 느꼈다"면서 "쉽게 가라앉지 않고 다리까지 아프다고 해 오늘(19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내일(20일) 병원 검진을 할 예정인데 상태가 괜찮았으면 한다"고 걱정했다.
오태곤은 올 시즌 전날까지 77경기에 나와 타율은 0.230(200타수 46안타) 낮은 편이지만 2루타 8개와 홈런 9개로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다. 27타점을 기록하며 SSG 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예상하지 못한 허리 통증이 찾아왔다.

오태곤을 대신해 류효승(외야수)과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건우(투수)가 1군 등록됐다. 류효승은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이 감독은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프로 7년 차인 류효승은 올 시즌 1군에서 7경기에 나와 타율 0.176(17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 성적은 38경기 출전, 타율 0.292(120타수 35안타) 4홈런 24타점이다.
베테랑 이지영(포수)도 이날 6번 타순에 자리하며 선발 마스크를 쓴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많이 포함됐고 조형우(포수)가 계속 선발로 나왔고 선수 본인도 조금은 힘들어하기 때문에 (이) 지영이가 먼저 나간다"고 설명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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