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으로 올라왔다. 애틀랜타 산하 마트리플A팀 그위넷 스트라이퍼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이날부터 재활 경기를 치른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5일 오른쪽 중지 염증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애틀랜타 26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그는 이후 치료를 한 뒤 1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 노스포스에 자리한 소속팀 트레이닝 캠프 시설에서 열리고 있는 루키리그에 참가해 부상에 따른 재활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루키리그에서 3경기에 나서 타율 0.333(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이날 트리플A팀행은 부상애서 회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리고 다시 애틀랜타 로스터에 들기 위한 전 단계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김하성은 MLB ,진출 후 올 시즌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와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빙판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손 중지 인대가 끊어졌고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그는 그위넷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지난 5월 MLB 무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애틀랜타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27경기에 나와 타율 0.068(73타수 5안타)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이렇다 보니 미국 현지 매체에선 '김하성 영입이 애틀랜타의 최악의 영입 사례'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 4일)에 맞춰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김하성 입장에선 이번 재활 경기를 잘 마친 뒤 MLB로 돌아와 반전 계기와 발판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한편 이날 예정된 그위넷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털리도 머드 헨스와 경기는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영향으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순연됐다. 두팀은 19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같은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도 같은 이유로 연기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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