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가 북중미월드컵 결승행에 실패한 이후 팀 분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16일 '프랑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주장 음바페는 4강전 패배 다음날 팀 동료들보다 훨씬 더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음바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음바페는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성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며 '음바페는 데샹 감독의 지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워했다. 특히 후반전에 프랑스 수비진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스페인 공격 흐름을 저지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특히 '스페인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프랑스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음바페에게 엄청난 좌절감을 안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봤다. 프랑스 대표팀 내부에서는 스페인전 경기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선수들 중에서도 음바페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미국 달라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4강전에서 0-2로 패했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프랑스는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도 실패했다.
음바페는 스페인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 없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음바페는 네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 했지만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스페인전을 마친 후 "전술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전반적인 경기력 면에서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월드컵 준결승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스페인은 자신들의 경기 계획을 고수했고 그들이 잘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볼을 소유하고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팀이다. 우리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기술적인 실수가 너무 많았고 필요할 때 상대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몰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스페인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프랑스의 공격은 무기력했다. 경기 수치로는 스페인이 프랑스를 생각만큼 압도하지 못했지만 경기를 지켜봤다면 프랑스 대표팀의 무기력함과 위협적이지 못했던 모습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