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7년 국·도비 195억 확보 '강행군'..."지역 소멸 위기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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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청 전경.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청 전경. /사진=함양군

[포인트경제]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방위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양상호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경남도청을 전격 방문해 군의 미래가 걸린 주요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2027년도 국·도비 예산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양 부군수는 경남도청의 산림관리과, 산림휴양과, 관광개발과, 스마트농업과 등 핵심 부서들을 차례로 집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전환사업과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사업 등 총 9개 사업, 195억 원 규모의 도비 지원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함양군이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군의 핵심 자산인 '청정 자연문화'를 활용한 관광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기반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 관강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용추계곡 탐방로 설치사업(50억 원) △지리산 벽소령계곡 용소폭포 탐방로 정비사업(14억 원) △유림·죽산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60억 원) △용추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조성사업(20억 원) △상림 빛담길 조성사업(6억 원) 등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주민 편의를 위해 유림·죽산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60억 원)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용추계곡과 지리산 벽소령 일대의 생태 탐방 인프라 확충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정주 인구 감소를 보완할 핵심 카드로 꼽힌다. 또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경지정리 사업은 군의 근간 산업인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필수 과제다.

양상호 부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관광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2027년도 경남도 예산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지자체 간 예산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함양군의 발 빠른 행보가 향후 국·도비 최종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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