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첫날 33만명 몰렸다… 올해 최고 오프닝

시사위크
영화 ‘호프’가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호프’가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이 압도적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일인 지난 15일 하루 동안 33만3,9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미니언즈 & 몬스터즈’(3만1,728명), ‘모아나’(1만3,025명, 누적 57만9,541명), ‘눈동자’(1만1,859명, 누적 133만8,905명) 등 경쟁작들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앞서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군체’(19만9,762명)를 크게 넘어섰다. 나홍진 감독의 역대 연출작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개봉 첫날 성적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곡성’(31만42명)이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33만118명)의 개봉일 성적도 웃돌았다.

‘호프’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올해 가장 빠르게 예매율 1위에 오른 이후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사전 예매율이 60%대까지 치솟는 등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도 갈아치웠다. 개봉 첫날 예매 흥행이 실제 관객 수로 이어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부터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예매율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1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호프’는 예매율 62.9%, 예매 관객 수 55만23명으로, 같은 날 개봉한 ‘미니언즈 & 몬스터즈’(예매율 7.6%, 예매 관객 수 6만6,320명)보다 크게 앞섰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황정민과 조인성·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알리시아 비칸데르·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했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호프’는 해외 200여 개국에 선판매를 완료한 데 이어 올여름 성수기에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텐트폴 영화로도 주목받았다. 기록적인 출발을 알린 ‘호프’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6.07.1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호프’, 첫날 33만명 몰렸다… 올해 최고 오프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