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 복귀 가까워지고 있다, 자비스가 김하성 넘어섰다” 6푼8리 유격수의 위태로운 미래…마이너 재활경기서 잘해도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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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활경기서 잘해도 글쎄.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미래가 위태롭다.

김하성은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루키리그서 2경기에 출전해 홈런 한 방을 쳤다. 그러나 그 한 방이 전부다. 더구나 트리플A도 아닌 이상, 그렇게 변별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더라도, 빅리그에 올라가더라도 미래가 어둡다.

김하성이 득점 성공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의 후반기를 점검했다. 유격수 얘기가 나왔다. 김하성이 오른 중지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가면서, 짐 자비스가 주전으로 나가는 시간이 길어졌다. 호르헤 마테오도 타격 부진이 심한 상태다.

디 어슬래틱은 “애틀랜타의 200만달러짜리 유격수 김하성은 이번 시즌 73타수 5안타에 그쳤다. 부상당한 중지를 두 번째로 재활 중이지만, 이번 주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에서 재활 임무를 시작한 후 메이저리그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김하성은 결장했지만 유망주 짐 자비스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25세의 자비스는 2주 전 콜업 이후 25타수 8안타에 홈런을 터뜨리며 이미 김하성의 공격력을 넘어섰다. 자비스가 계속해서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면 애틀랜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결국 김하성이 자비스에게 밀려 지명할당 처분되지 말라는 법이 없어 보인다. 더구나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가 김하성과 함께 재활경기를 치르기 시작했다. 돌아오면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전 유격수를 맡을 전망이다. 즉, 듀본이 돌아오면 김하성, 마테오, 자비스 중 최소 1명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디 어슬래틱은 “자비스의 강력한 선발 등판만으로는 유격수 자리를 지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아쿠니가 재활 임무를 시작하면서 애틀랜타는 유틸리티맨 듀본을 유격수로 다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자비스는 선수들이 IL에서 복귀할 때 출전 시간만 아니라 로스터 자리를 놓고도 싸우게 된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모로 2000만달러 유격수 김하성에겐 불편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6푼8리밖에 못 쳤으니 할 말이 없다. 일단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래를 전혀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전후로 로스터가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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