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규정 무시했다...FIFA의 '막장' 행정! 선수 안전+경기력보다 '돈벌이' 우선, 마돈나-BTS 등 '특별 공연' 위해 하프타임 30분으로 연장

마이데일리
15일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연을 위해 2026 북중미 월드컵 하프타임을 3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막장 행정이 절정에 다다랐다.

영국 '타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FIFA가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을 약 30분으로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기 규칙이 허용하는 최대 15분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행 규정상 하프타임은 15분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FIFA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2025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도 하프타임을 약 25분으로 연장해 치른 전례가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무대에는 마돈나, 저스틴 비버, BTS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중계 방송사들이 하프타임 쇼의 정확한 소요 시간 확인을 요청했으나 FIFA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방송사들은 전체 공연 및 정비 시간이 30분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연을 위해 2026 북중미 월드컵 하프타임을 3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하프타임 한도를 25분으로 늘리자는 안건을 제시했으나,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 2021년 이를 부결시켰다.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선수들의 경기 감각 저하와 부상 위험 노출 등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FIFA는 이번 대회에서 공인한 규칙을 파괴하는 결정을 내렸다.

15일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연을 위해 2026 북중미 월드컵 하프타임을 3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게티이미지코리아

FIFA의 독단적인 행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32강전에서 퇴장당한 미국 대표팀의 폴라린 발로건에 대해 징계 유예 처분을 내려 논란을 자초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잉글랜드 역시 16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자렐 콴사의 징계 유예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프랑스가 요청한 마이클 올리세의 경고 누적 철회 요구 또한 반려당하며 형평성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또 규정 무시했다...FIFA의 '막장' 행정! 선수 안전+경기력보다 '돈벌이' 우선, 마돈나-BTS 등 '특별 공연' 위해 하프타임 30분으로 연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