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2600' 최형우·강민호 삼성 두 베테랑 후반기 마주할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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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삼성 최형우가 9회초 대타로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소속팀 중심 타선에 자리하며 KBO리그 타격 부문에서 개인 통산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주인공은 1983년생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다.

그는 16일부터 시직되는 올 시즌 KBO리그 후반기에도 각종 최고령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최형우는 전반기에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289타수 95안타) 12홈런 66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개인 통산 2681안타로 KBO리그 통산 안타 1위에 올라있는데 앞으로 19안타를 더하면 2700안타라는 신기록을 작성한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4연전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가는데 최형우도 해당 기간 힘을 내야한다.

그는 전반기 롯데를 상대로는 활약도가 다소 낮았다. 4경기에 나와 타율 0.250(16타수 4안타) 2타점에 그쳤다. 홈런은 없었고 장타는 2루타 하나였다.

그러나 안방인 라이온즈파크에서 이번 4연전이 치러진다는 건 최형우에겐 반가운 일이다. 그는 전반기 홈 구장에서 39경기에 나와 타율 0.328(137타수 45안타) 6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2026년 6월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br>삼성 최형우가 6회초 무사 2.3루서 타격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 LG의 경기. 삼성 강민호가 5회초 2사 1,2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또 다른 베테랑으로 1985년생인 '안방마님' 강민호도 후반기 26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4월 1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통해 KBO리그 역대 최초로 2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전반기 60경기에 나온 그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개인 통산 2556경기에 나왔다. 삼성은 16일 롯데전을 포함해 올 시즌 후반기 5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강민호가 앞으로 44경기에 더 나오면 KBO리그 최초로 2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다. 그 역시 녹슬지 않은 타격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포수로 나오며 전반기를 타율 0.256(172타수 44안타) 6홈런 35타점으로 마쳤다. 2루타로 9개를 칠 정도로 장타력도 여전하다.

팀 기록에서도 삼성은 후반기 첫 번째 주인공이 된다. 역대 첫 팀 5600홈런과 5만3000안타 달성이다. 삼성은 전반기 팀 홈런 75개와 팀 안타 805개를 기록했다. 후반기 55홈런과 207안타를 더하면 KBO리그 최초로 5600홈런과 5만3000안타 고지에 오른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강민호와 최형우가 6-5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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