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17일부터 해수욕장 7곳 일제 개장 ···안전 더하고 즐거움 키운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영덕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지역 내 주요 해변 7곳의 운영을 시작한다. 


군은 해양 안전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해 올여름 무사고 해수욕장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개장하는 곳은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해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축산면 경정해수욕장, 그리고 오보·하저·남호해수욕장 등 모두 7개 해변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8월23일까지 운영되며, 일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여름 성수기인 7월25일부터 8월9일까지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 시간을 늘려 늦은 시간까지 바다 풍경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해변마다 지닌 개성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고래불해수욕장은 약 8㎞에 이르는 드넓은 백사장과 청정한 해안 경관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경정해수욕장은 세계적인 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져 젊은 여행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보·하저·남호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비교적 잔잔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는다.

장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송림과 넓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물론,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의 역사를 품은 의미 있는 공간이다. 

인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과 전승기념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휴식과 역사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덕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영리해수욕장은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조성과 해변 편의시설 확충 공사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올해도 운영 대상에서 제외됐다. 

영덕군은 공사 구간에 대한 출입과 입수를 제한하고 안전시설과 관리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유입 방지망과 상어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수상인명구조요원 64명을 선발해 현장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과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해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고, 해수욕장 운영에 참여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안전교육을 마친 뒤 각 해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 시간대에는 순찰을 강화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설물 점검과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방문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해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올여름 영덕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해풍 속에서 많은 분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하고 품격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함께 품은 동해안 해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며, 안전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여름 대표 관광지로서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피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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