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재석과 신동엽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비판 여론에 대해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고영욱은 15일 자신의 SNS에 "맞는 말 했는데 왜들 난리인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영욱, 유재석·신동엽 저격' 등의 제목이 달린 기사 캡처와 자신을 두둔하거나 비판하는 누리꾼 반응이 담겼다. 최근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듯 자신의 발언이 틀리지 않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재차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영욱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장면에는 유재석이 "우리 모두 행복하게 부자 되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온라인에서는 유재석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어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장면도 공유하며 "장인이라고 해야 될까. 술 마시랴 방송하랴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면서 "하긴 '동물농장'을 보면 눈이 항상 풀려 있던데"라고 적었다. 신동엽이 두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만큼, 그를 향한 저격성 발언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고영욱은 최근 "사람들을 웃기며 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글을 올려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94년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고영욱은 예능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동했지만,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으며,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명령도 함께 선고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그는 전자장치 부착 기간이 종료된 이후 SNS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지만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에는 연이어 SNS 게시물을 올리며 각종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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