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신은 없다. 변함없는 의리였다. 정해인(38)이 1년 4개월 만에 공식 활동에 나선 김수현(38)의 근황 사진에 공개적으로 '좋아요'를 눌렀다.
필리핀의 한 패션 브랜드 CEO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브랜드와 다시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배우 김수현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논란 이후 김수현의 첫 근황이 포착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김수현은 커다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브랜드 CEO 옆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밝은 미소를 지었지만 이전보다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 배우 정해인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포착돼 관심이 쏠렸다. 정해인은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관련 논란에 휩싸인 뒤에도 그의 SNS 계정을 팔로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튜버 은현장 역시 정해인의 이 같은 행보를 언급한 바 있다. 은현장은 지난달 16일 라이브 방송에서 "유일하게 정해인이 옆에서 팔로우도 안 풀고, 몇 번 만나서 많이 응원해 줬던 친구"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정해인이 김수현 씨도 끝까지 팔로우를 안 끊었다. 끝까지 지켜보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해인은 김수현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언팔로우' 요구를 받기도 했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주변 연예인들의 SNS 활동까지 관심의 대상이 된 것.
그럼에도 정해인은 별다른 반응 없이 김수현의 계정을 팔로우해 왔다. 여기에 김수현의 복귀 현장이 담긴 게시물에 직접 '좋아요'까지 누르며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논란과 별개로 주변 사람과의 인연을 쉽게 끊지 않는 정해인의 행보가 재조명되는 대목이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사망 배경에도 김수현 측의 채무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해명에 나섰으며, 소속사 역시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다만 시즌1 촬영을 마치고 시즌2를 촬영 중이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촬영이 중단됐고 공개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약 1년간 법적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지난달 23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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